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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해외 거주 브라질 유권자들의 선택도 국가별로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. 지난 4일 실시된 2026년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(PT) 대통령은 유럽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, 플라비우 보우소나루(PL)는 일본과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. 브라질 선거당국 자료를 토대로 한 최신 집계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약 91만9천 명의 브라질 국민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었으며, 해외 유권자는 대통령 선거에만 투표할 수 있다. 

브라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에 거주하는 일부 브라질인들 사이에서 미 이민세관단속국(ICE)의 단속 가능성을 우려해 투표소에 가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해외 유권자 투표율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. 특히 뉴욕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이민자 사회에서 이 같은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 브라질 당국도 이 같은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, 뉴욕 지역 투표 장소를 퀸스 칼리지(Queens College)로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안전과 유권자 대기 동선 문제가 고려됐다. 이곳에서는 투표를 기다리는 유권자